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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쏟아지는 LH 조롱 패러디, 부글대는 '분노' / YTN

2021-03-12 8 Dailymotion

LH 홍보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LH 직원 땅 투기 의혹 이후 비판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우리는 한걸음 더 앞서 봅니다' 라는 문구엔 ' "그래서 신도시 예정지에 땅을 사고 나무를 심었습니다." <br /> <br />모두의 희망을 모아서 라는 문구엔 "짓밟았습니다"라고 댓글을 달며 LH 사태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패러디도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'야, 너두 할 수 있어'라는 유행어를 남긴 영어 학습 사이트 광고는 LH 아침 조회시간 풍경이라며 '야 너두 그 땅 샀어?' 라고 패러디가 되고 있고요. <br /> <br />밀레가 그린 명화는 '3기 신도시 예정지 묘목 심는 사람들'로 바뀌었고요. <br /> <br />영화 포스터, 동화책, 예능 프로그램까지 각종 '내'라는 글자엔 대신 'LH'가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분노 담긴 각종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인 '내로남불'은 'LH로남불'로 바뀌어서 'LH가 하면 노후 준비 남이 하면 불법'이라고 지적하고 있고요. <br /> <br />'내 돈 주고 내가 샀다'라는 신조어인 '내돈내산'은 LH돈 LH산으로 패러디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개팅에선 'LH 다니는 사람'이 최고라고 조롱하는 패러디 사진도, 주사위를 굴려서 땅을 따먹는 보드게임 '모두의 마블'은 'LH 모두의 마블'로 바뀌어서 마음만 먹으면 3기 신도시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LH 직원들을 우회적으로 비난하고 있죠. <br /> <br />2019년 논란이 됐던 LH의 행복주택 광고도 소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정류장에 붙은 광고인데요. <br /> <br />두 사람의 SNS 메신저 대화 형식입니다. <br /> <br />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"부모님이 집을 얻어줄 거니 부럽다" 라고 말하자, 상대방은 '부모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되니까 네가 더 부럽다'고 합니다. <br /> <br />광고의 취지가 "부모 도움을 대신할 수 있는 행복 주택이 있다" 는 뜻이었겠지만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꾼들은 '아, 이게 LH의 생각이었구나.' 이제야 이 광고가 이해된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LH에 대한 신뢰는 산산조각 났습니다. <br /> <br />기가 막히는 패러디에 웃음이 나긴 하지만 이 조롱과 해학은 바로 '분노'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9월 우리 사회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설문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절반을 넘었고요. <br /> <br />공정하다는 사람은 9% 정도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LH 사태로 우리 사회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더 많아졌을 것으로 예상되죠. <br /> <br />집값 잡겠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1215590130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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